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요즘 유진이가 좋아하는 놀이다. 색시가 유진이 발을 콩콩 두드리며 '아기곰이 콩콩콩' 한 뒤에 간지럽혀 주는 것인데, 나도 지난 주말에 몇 번 해 줬었다. 이제는 유진이가 직접 하기도 한다고. :)

하루하루 하는 짓이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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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 들고 아다다다~~ from Jayoo on Vimeo.


휴대폰으로 온 영상 하나. 물병 받아들고 아다다다 뛰어가는 유진이. :) 요즘 걸음마에 완전히 맛 들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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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의 배꼽인사

♡/육아일기 | 2010/07/01 01:45 | 자유


요즘 엄마와 외가 식구들이 열심히 연습 시키고 있는 배꼽인사. 한참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면 자기 할 일 하다가 한 번 따라해 주는 모습이 참 웃긴다. :) 오늘은 외할머니랑 같이 동네 공원에 가서 할머니들께 배꼽인사 해서 인기 좀 끌었다고...

p.s. 참고로, 유진이가 입고 있는 저 티셔츠는 외할아버지께서 선물해 주신 것. '김유진'하고 이름도 쓰여있고, 아래엔 '엄마아빠 사랑해요'라고 적혀있다. :) 다른 디자인의 노란색 티셔츠도 있다. 다음에 기회 봐서 찍어 올려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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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돌사진 촬영

♡/육아일기 | 2010/03/23 01:49 | 자유


지난 주말, 비공식 오프를 받아 나가서 촬영한 유진이 돌 사진이다. 180장인데 몽땅 다 올렸다. 하나하나 보고 잘 나온 것만 추려 올리고 싶지만,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우선 몽땅 올린다. 돌 앨범용 사진은 이미 색시가 다 골랐다고 하던데, 그래도 한 번씩 예쁜 사진 골라보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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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유진이가 벌써 10개월이 되었고, 몸무게도 10kg에 육박하는 등, 지금껏 사용해 온 바구니형 카시트가 작아져 새로운 카시트가 필요하게 되었다. 색시가 이미 낙점해 놓은 제품을 주문하고 기다리다, 드디어 지난 주말 새 카시트가 도착했다.

그 동안 잘 써온 콩코드 이온

이제부터 쓰게 된 브라이택스 맥시플러스ㄴ



바구니형 카시트는 아기가 어릴 때 참 유용했다. 차에 태우고 가다가 자면 그냥 카시트채로 들고 나와 계속 재울수 있고, 바닥이 둥그스름해서 흔들흔들 요람처럼 흔들어줄 수도 있었다. 또한, 우리 유진이 유모차인 콩코드 네오와 호환이 되기에 차에 태우고 가다 카시트를 유모차 프레임에 올려 밀고 다니고, 그러다 다시 차에 태우고 이런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유진이가 점점 커갈 수록 카시트는 작아졌고, 유진이가 뒤보기 하면서 누워 가는 것이 싫은지 점점 떼 쓰는 것이 잦아졌다.

지난 주말, 카시트가 배송되어 집에서 한 번 앉혀봤더니, 좀 무서웠는지 울었다. 하지만, 차에 장착하고 엄마 친구들도 보러가고, 다음 날에는 할머니랑 고모, 동생도 보러 가는데, 중간중간 답답하다고 조금 떼 쓰기도 했었지만, 이제 더 이상 뒤보기를 하지 않고 앞을 보며 엄마랑 같이 앉아있는게 좋은가보다.



엄마랑 아빠랑 안전운전하면서 유진이 카시트에 태워 항상 안전하게 다닐게.


p.s. 콩코드 이온 카시트는 약 한 달 전에 태어난 유진이의 고종사촌동생, 세준이에게 빌려줬다. 세준아, 안전하게 차 타고 다니렴. :) 다 크면 엄마, 아빠에게 좋은 카시트 사 달라고 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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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에 앞서, 당직 일정을 많이 바꾸어주어서 구미 파견 근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2박 3일 동안 맘 편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 인턴 동료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 그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과 함께 아래 보여드릴 사진들도 찍을 수 있었으니 말이다.



토요일에 부모님댁으로 이동해서 오랜만에 손녀의 재롱잔치를 보여드렸다. 직접 보신 짝짜꿍도 좋아하시고, 유진이가 기어갈 때도, 유진이가 투정 부릴 때도, 손녀가 귀여워 어쩔 줄을 몰라하셨다. 정말 2박 3일 내내 집에서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듯.





할머니댁에 와서 즐겁게 놀고 다 좋았는데, 한가지 문제가 똥을 잘 못 쌌다는 것. 똥을 싸긴 쌌지만, 양도 적었고 매우 단단했다. 그래서, 사과도 좀더 먹이고, 전격 홈메이드 요거트 처방까지 했다. :) 무첨가의 소위 플레인 요거트라 많이 시어하길래, 사과 갈아서 같이 먹이고 그랬다.





이렇게 첫 번째 설을 즐겁게 보내고, 외가로 돌아온 유진이. 엄마랑 이모랑 놀다가 갑자기 '끄응~' 하면서 힘 주기 시작했다. :) 나도 옆에서 같이 영차영차!!



결국 질펀하게 한 바가지 싸낸 유진이. :) 색시는 이 기쁜 소식을 할머니께 알려야 한다며, 휴대폰으로 똥기저귀 사진을 찍어 할머니께 보내드렸다. :D

이로서, 유진의 첫 번째 설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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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jayoo.org

파견 근무 중이라, 아마도 레지던트 수련 전 마지막으로 여유 있을 때이기 때문에, 남는 시간에 유진이 전용 웹갤러리를 만들어봤다. 유진이가 태어난 이후로부터 줄곳, 유진이의 사진과 동영상을 식구들과 어떻게 공유해야 할지에 대해 무척 고민 많이 했다. 인터페이스가 간결하고 예쁘고 (부모님들 보시기에) 쉬어야 하며, 업로드와 다운로드도 쉽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설치형이든 가입형이든 이런 갤러리를 찾을 수 없었다. 그나마, photogallery라는 국산 툴이 예쁘고 간결하고 마음에 들었는데, 너무 간결하다보니 다양한 기능이 부족해서 포기해야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Autofocus라는 Wordpress 테마를 만나게 되었다. 사진들을 예쁘게 정리해서 첫 화면에 뿌려주는 것이 마음에 들어 사용해 보게 되었다. 단, Wordpress.com과 같은 가입형 워드프레스 사이트에서는 기본 제공 테마 외에는 설치할 수 없으므로, 웹호스팅에다 직접 워드프레스를 설치해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무료 웹호스팅 사이트들을 둘러보다가 직접 가입 후 설치[각주:1]해서 꾸며보게 되었다.

블로그 하나 꾸려나가는데도 만만치 않은 노력이 들기에, 이 외의 여러 블로그, 혹은 다른 것을 더 관리해 보고자 하는 노력을 제대로 해 보질 못 했는데, 이번에는 워드프레스 테마가 마음에 들어 예쁜 사진들만 모아보는 갤러리를 한 번 같이 관리해 보고자 한다. 얼마나 갈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말이다. ;)


  1. 000webhost에 무료 가입 후 워드프레스 설치하는 법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해 보기 바란다. 만약 나처럼 도메인을 가지고 있다면, 가입 시 자기의 도메인(보통 메인 도메인을 쓰기엔 그러니 서브 도메인 하나 만들어서)을 넣으면 그 주소로 연결된다. http://www.tyzen.net/23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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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유진

짝짜꿍 짝짜꿍

♡/육아일기 | 2010/02/09 10:28 | 자유


2010년 1월 19일까지만 해도 못 하던 짝짜꿍을 2010년 1월 20일에 시작했다. 어찌나 신나서 하는지 용쓰는 얼굴이 귀엽다. :) 죔죔은 예전부터 조금씩 하고 있었고, 짝짜꿍을 시작한 우리 유진이. 얼마 전부터는 곤지곤지도 조금씩 한다고 하는데, 아직 직접 보질 못 했다. 이번 설에 가서 유진이가 하는 짝짜꿍이랑 죔죔, 곤지곤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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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 트인 유진이

♡/육아일기 | 2010/01/24 22:52 | 자유



요즘 유진이가 한 번 말문 트이면 한참을 이야기 한다. :) 아직까진 뭔가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신나서 소리 내고, 더 크게 소리 지르기도 하는 걸 보면 참 신기하다. 엄마는 좀 되는 듯 한데, 아빠는 발음이 어려워서 그런가 아직 안 된다. :) 자기 전에 말문 트인 유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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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다 말고 갑자기 무슨 관심이 생겼는지, 동영상 찍고 있던 아빠를 마구 기어오른다. 입을 앙다물고 열심히 영차영차 기어오르는데...




이걸 본 처체 曰, '미국 홈비디오 방송 보는 것 같아요. :)' 안 아팠지, 유진아? 놀라서 울긴 했는데, 아빠는 엄마한테 혼났잖아. 아기 못 본다고. :) 왜 아빠랑 놀 때마다 넘어지는거야?

p.s. 자기 전에 환하게 웃고 있는 유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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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몸과 마음이 바빠서 유진이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지 못 했었다. 이제 이유식을 아주 잘 받아먹는 유진이. 받아 먹고 오물오물 하는 것이 아주 능수능란하다. :)


잘 자고 일어난 유진이가 엄마랑 아빠를 보고 웃는다. :) 평소에는 이유식 의자에 잘 앉아있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 때는 막 자고 일어나서 정신이 다 안 들어서 그런지 웃으면서 한참 앉아있었다. 자고 일어나서 붕 떠있는 머리가 포인트. ;)



9개월 된 유진이는 요즘 걷기 연습에 포옥 빠져있다. :) 한 두 달 전부터 맨날 짚고 일어서려고 하고 있던 중 얼마 전부터는 걸음마 연습을 시켰더니 열심히 한다. 걸음마~ 걸음마~ 하면서 손 잡고 유도해 주면, 아직 많이 비틀거리긴 하지만 열심히 따라온다. :) 이제 짚고 서는건 선수가 되어서, 거실장을 잡고 서서 TV도 만지고, 전화기도 만지고, 살림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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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 200일 사진 추가 촬영을 위해 유진이네 세 식구가 나섰다. 난 우리 딸이 다 예뻐보이던데, 할머니네와 외할머니네에서 마음에 다 들지 않는다는 의견이 좀 있어 재촬영을 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 내 오프 일정과 재촬영 일정이 우연히도 딱 맞아 떨어져 세 식구가 같이 다녀올 수 있었다.

사진 찍던 중 경직된 유진이를 달래어보는 우리 부부


이제 곧 연말이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해서 그런지, 스튜디오 한 켠에 크리스마스 배경이 꾸며져 있었다. 때도 맞고 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 보기로 하고 고심 끝에 옷 골라 입히고 촬영을 시작했다. 50일 사진 찍을 땐 무료 촬영(을 가장한 미끼 촬영)이라 몇 장 찍지도 않고 처음이라 순식간에 지나갔는데, 돈 내고 찍어서 그런지 꽤 많이 찍고, 또 아이가 계속 좋은 표정을 내주는 것도 아니어서 그걸 끌어내느라 앞에서 바람 잡는 것도 쉽지 않았다. :) 게다가, 평소와 다른 환경 탓인지 유진이가 환하게 웃어주질 않아 애를 좀 먹었다. 그래도, 찍어놓은 사진을 보니까 예쁘다. :D







자, 유진이 200일 사진 이야기는 이제 여기까지. 하지만, 이 예쁜 사진들 중에 어떤 사진들을 골라 앨범으로 만들어야 할지 고민 좀 해 봐야겠다. :) 뺄게 없는데 말이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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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였던 지난 수요일, 유진이의 200일 사진 촬영이 있었다. 원래는 토요일인 오늘 하려 했으나, 야외 촬영이 있는데 날도 너무 추워지고 있고, 토요일이라고 내가 같이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 것 외에도 여러 이유로 그냥 평일에 여유롭게 찍기로 했다. 주말에도 못 움직이는데 평일엔 당연히 못 움직이는 나는 지난 100일 사진 촬영에 이어 이번 200일 사진 촬영 현장은 구경도 못 해 보게 되었다.



색시가 하루 휴가 내고 장모님과 함께 촬영 다녀왔다고 했다. 바쁜 와중에도 시간 내어준 색시와 항상 애 봐주시느라 고생하시는 장모님께 감사 드리고 싶다. 정신 없었을텐데 받아온 사진을 색시가 바로 이메일로 보내주어서 이렇게 잘 보고 있다. 휴대폰 배경화면으로도 바로 설정해 두었고 말이다.

사진 찍으러 가는 길에 점심 시간이라 내가 잠깐 쉬는 동안 잠깐이나만 만나게 해 주려고 색시가 시간 맞추어 병원에 도착해 오랜만에 짧은 세 가족 상봉의 시간을 가졌다. 다행히 유진이는 오랜만에 보는 아빠 보고 울지 않고 열심히 잘 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물론, 나 보고는 약간 경직되긴 하고, 엄마 보면 활짝 웃고 그러긴 하지만, 못 알아보고 낯거리며 울어버리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은가. :)



숫자로 나타나는 성장은 눈에 띄지 않지만, 숫자로 표시하기 어려운 발달은 지난 번에 봤을 때 보다 훨씬 더 진행되고 있었다. 특히 손놀림이 아주 좋아져서, 딸랑이를 제대로 집어 잡거나,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니 참 대단해 보였다. :) 예전엔 겨우 잡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원하는대로 손가락까지 좀 움직여 주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 더 발달하겠지? 참, 색시 이야기로는 이제 세워서 손을 어디에 짚어주면 혼자 서 있기까지 한다고 한다. 소아청소년과 왕족 중 하나인 소아의 성장발달 이정표를 어렴풋히 기억해 보면, 짚고 서는 건 9개월인 듯 한데, 우리 유진이는 아직 7개월이다. 뭐, 책에 나온대로 자라는 것도 아니고, 책 내용은 잡고 직접 선다는 뜻일테니 약간 차이 나는게 맞긴 하겠지만, 그래도 영상통화로 확인한 유진이가 혼자 서 있는 모습은 참으로 대단했다. :)

아무튼, 우리 유진이 200일 사진 잘 찍었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견이 할머니댁과 외할머니댁에서 나온터라 다음 토요일에 재촬영을 하기로 했단다. :D

p.s. 원래 색시와 나 사이에 아기가 생기면, 내가 열심히 평소에 사진 많이 찍어주고 싶었고,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노력해서 100일, 200일, 돌 사진첩도 만들어 주고 싶었다. 하지만, 뭐 만날 수가 있어야 말이지. -_-; 유진아, 지금은 좀 어렵겠고, 유치원 다닐 때부터는 사진 많이 찍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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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포스팅에서 밝혔듯, 지난 주말은 참으로 역동적이었다. 원래 구미 응급실 도는 동안 단 하루의 오프가 주어지지만, 한 명 잠시 빠지는 바람에 24시간 근무를 하고 24시간 오프가 생기게 된 것.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가 문상하고, 새벽에 처가로 들어가 자고 있는 유진이 얼굴 보고 나도 잠 들었다.

일어나 보내 다행히 비는 그친 상태. 날이 춥긴 했지만, 그래도 서둘러 산책을 하지 않으면 또 한참 우리 세 식구의 나들이를 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피곤하지만 유진이 옷 챙겨 입히고 유모차에 앉혀 나서 보았다. 처가 근처에 보라매공원이 있어 언제나 이곳으로 출발~! :)

노오란 은행잎길에서 곤히 자고 있는 유진이


많이 춥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속싸개와 겉싸개까지 다 챙겨 나왔는데, 다행히 많이 춥지는 않았고, 비닐 커버 속으로 손 넣어봐도 보온이 그럭저럭 되고 있어서 보라매공원 안에까지 가보기로 했다. 추위를 불러오는 가을비가 온 뒤라 쌀쌀하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 나와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우리 세 식구는 언제 여유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으려나?



날도 추운데 너무 오래 밖에 나가 있는 것도 좀 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다시 근무하러 구미 내려가야 할 시간도 다가오고 해서 짧았던 유진이의 첫번째 가을 나들이를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구미로 내려가기 위해 나가는 발걸음이 어찌나 떨어지지 않던지... 우리 세 식구 언제 다 같이 모여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 어서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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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도 잘 먹어요.

♡/육아일기 | 2009/10/17 21:12 | 자유


약 한 달 전부터 우리 유진이도 이유식을 시작했다. 이유식이란 말을 뜻처럼, 젖을 떼려고 먹는 음식이고, 그만큼 잘 먹고 젖 먹는 양이 줄면 좋을텐데, 아직은 만족할만큼 많이 먹지는 못 하는가보다. 게다가, 위의 동영상에서처럼 받아 먹기는 먹는데, 숟가락을 쪼옥 빨아낸 후 음식물을 삼키는 동작이 아직까지는 많이 서투르다. 조금 더 크고 발달하면 점점 더 나아지겠지. 그래도 기특한 것은, 영상에서처럼 미음 주는 손을 끌어 당기면서 열심히 먹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배고플 때 줘서 그런가? :) 미음부터 시작하고 있는데, 아무 맛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 먹다가 흥미를 잃곤 한다. 지난 번 오프 때엔 색시가 찐고구마를 잘게 으께어 미음에 섞어 주었더니, 고구마 좋아하는 엄마 닮아서 그런가, 고구마의 달달한 맛이 느껴져서 그런가, 평소 미음만 먹일 때 보다 훨씬 더 많이 먹었다.



색시가 당근을 오도독 오도독 맛있게 먹는 걸 유진이가 유심히 보길래 색시가 유진이에게도 당근 한 쪽을 쥐어줘봤다. 요즘 뭐든지 입으로 가져가려는 유진이는 이 당근 한 조각이 너무 커 입에 들어가지도 않고, 또한 방향도 제대로 맞출 수 없는데도 어떻게든 입에 넣고 빨아보려고 열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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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평일 오프 받고 색시랑 유진이 보러 가다가, 퇴근하는 색시랑 만나서 같이 처가에 들어갔다. 할머니랑 이모할머니랑 보냈던 유진이가 엄마랑 아빠 보고는 이렇게 웃는다. :) 처음에 소서에 앉혔을 땐 겨우 기대어 서 있었는데, 이제는 기대는 것도 별로 없이 잘 서 있는다. 잡는 능력도 출중해 져서 소서에 달린 여러 가지 장난감들을 잡고 던지고 열심히 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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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로 내려오기 전 마지막 오프이자 마지막 주말, 그냥 집 안에만 있기가 너무 아쉬워, 색시를 재촉해 길을 나섰다. 명품 유모차, 콩코드에 유진이를 태우고, 처가 근처의 보라매 공원으로 향했다. 날이 덥지고, 춥지도 않고, 선선하니 햇살도 강하지 않은데다 주말이라 그런지, 공원에는 나들이 나온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예전에도 유진이랑 색시랑 몇 번 나와보긴 했지만, 대부분 밤에만 나와봐서 낮에 함께 나온 나들이가 참 즐거웠다.



동네 언니 오빠들도 많이 만나고, 공원 구경도 많이 하다보니 어느 순간 유진이가 유모차 안에서 자버렸다. 나오기 전에 분유 먹이고, 그 전에 많이 안 잤던 것 때문에 배 부르고 노곤해서 잤나보다. :)

색시랑 오붓하게 공원 산책을 하다가, 오랜만에 색시가 순대 먹고 싶다고 해서, 현금 없이 신용카드만 있어 가까운 롯데백화점엘 갔다. 우선 순대 한 접시 사 먹고, 아이쇼핑을 하면서 돌아다니는데, 유진이 태어나기 전엔 몰랐지만 이렇게 유모차에 태우고 오다보니 엘리베이터로만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상당히 불편했다.

아이쇼핑 하다보니 유진이가 조용히 깨어났길래 백화점 유아휴게실에 가서 언니 오빠들, 동생들도 만나고, 엄마들끼리 이야기 하며 조금 쉬기도 했다. 기저귀를 만져보니, 에구구 쉬를 했다. :) 원래 백화점까지 올 생각 없이 나왔던 터라 여유 기저귀도 없고 해서 얼른 집에 돌아가기로 했다. 백화점을 빠져나오는데, 형형색색의 다양한 시각적 자극들 때문이었는지 유진이가 신기해 하며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우리 세 식구가 함께 한 두어 시간의 가을 나들이, 참 좋았다. 다음에 언제 또 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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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유진이가 이제는 정말 많이 짱짱해 졌다. :) 목도 못 가누어 조마조마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누워있기 싫다며 일어나 앉으려 힘 쓰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모른다. :) 이전에도 조금씩 시도해 보았던 것으로, 혼자 앉혀두고 버텨보기를 시도해 봤었다. 한 2주 전까지는 중심 잡아준 것을 유지하지 못 하고 옆으로, 뒤로, 앞으로 넘어지더니, 이제 슬슬 버티다, 요즘엔 왠만하면 넘어지지 않고 한 동안 앉아서 잘 논다.

소아과에서 배웠나, Developmental milestone 이라는 것이 있다더니, 정말 시간이 지나가면서 하나 하나 해 나가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그렇다. :)

추석 연휴 내내 당직 및 어제 밤부터 응급실 당직으로 밤을 꼴닥 세운 후, 오늘 저녁에 오프 받으니 우리 색시와 유진이 보러 가야겠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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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주일 만의 오프를 받아 우리 색시와 유진이를 보러 한 달음에 처가로 달려갔다. 평소에도 오프에 식구들 만나러 갈 때면 기분이 좋은데, 어제는 유난히도 더 기분이 좋았다. :) 전철 타고 지루한 시간 동안에는 그 동안 찍어두었던 색시와 유진이 사진/동영상 보며 시간 보내면 긴 시간이 짧아져서 더 좋다.

이제 쥐기가 가능한 유진이는 이것저것 잡아당기길 아주 잘 한다. 또 얼마 전부터 구강기가 시작되었는지, 자꾸 입으로 가져가 빨고 물고, 또 침도 많이 흘린다. :) 그래서 내가 '김유진이 아니라, 침유진.'이라고 그랬다. 전에는 고모가 사 준 모빌을 조금 바라보다 말았지만, 이제 가까이 가져다 주면 이리 잡고 저리 잡고 당겼다 놨다 입에 물었다 빨았다 아주 잘 논다. :)



똥꼬가 조금 헐었다고 그래서 크림도 발라주고, 기저귀도 가급적 열어두려고 하고, 쉬 하거나 똥 싸면 바로 물로 씻어주고 그랬다. 그래서 그런지, 똥꼬가 조금은 덜 빨간 듯 하다. :)

아프지 말고 잘 커라. :)

p.s. 아예 처가에 웹캠 사다 설치했다. 아무리 작고 가볍다 해도 미니9이나 맥북에어 들고 다니는 것은 무겁고 귀찮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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